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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두번 다시는 유튜브에서 추천하는 책은 사지 않겠습니다.

by 로디스케리 2024. 3. 2.

 

코딩 공부해야하는데.. 글쓰고 있다.
 Xcode가 아주 오래 업데이트 하는 중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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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이도저도 아닌 학벌에 책을 많이 읽지는 못했지만 40대가 들어선 어느 때 부터 조금식 책과 가까워 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뭔가 책을 읽고 있을 때 남들과 달리 집중력이 올라가는게 아니라 머릿속에서는 당장 책을 덮고 PC를 부팅하고 악마를 잡으러 가자는 도파민의 메아리가 지금도 나에게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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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꾸역꾸역 하루에 단 10분이라도 책을 읽어온 결과 3개월만에 벌써 3권을 읽고 4번째 책을 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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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5권의 책을 유튜브 여러채널에서 추천받아 한방에 구매했었다.
 대부분 출판사에서 광고를 의뢰하는 뒷광고 영상이였지만 서점에 가는걸 시간아까워하는 나에게는 그나마 독서를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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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사람들 대부분이 요즘 다~ 우울증 이라고 한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며 한때 정신과에서 검사한 결과 극. 심. 한. 우. 울. 증.
 누구나 정신과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는다면 모두 같은 결과가 아닐까 생각된다.
 (우울증이 없는 사람은 정신과를 방문 할 생각 자체를 안할테니..) ​
 '내 마음을 나도 모를 때'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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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가 직접 쓴 책들을 유튜브 추천 영상에서 보게되었고, 결국 구입했고, 다 읽었고,
 느낀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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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면 뻘짓 하지말고 병원와라.
 틀린말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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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면 괜히 유튜브 보고 이것저것 따라하다가 몸 조지지말고 그냥 병원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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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물론 병원 의사라고 하여도 모두가 나에게 100% 맞는 명의는 아니다.
 큰 병일수록 3명의 의사를 만나길 권장한다.
 의사도 사람이다.
 오진 할 수 있다.
 하지만 당신이 이병원 저병원 찾아 다니기가 귀찮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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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앞으로는 의사가 쓴책은 안읽을 생각이지만 '의사에게 살해 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 - 곤도 마코토'
 이책은 마지막으로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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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권 안되지만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어본 결과.
 나는 앞으로는 이렇게 독서를 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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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앞으로는 유튜브에서 추천하는 책을 구매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앞으로는 의사가 집필한 책은 읽지 않겠습니다.
 저는 앞으로는 서점에서 책을 직접 보고 구입하겠습니다.
 저는 앞으로는 자기개발 서적, 경제 서적은 구입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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