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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

블루투스 핸즈프리 추천! 플랜트로닉스 Voyager(보이저) 5200 UC

by 로디스케리 2021. 11. 29.

운전을 하거나 양손을 써야할 때 스마트폰에서 전화가 오면 두손이 자유롭지 못하거나 특히 운전 중에는 큰사고로 이어지는 아주 위험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업무중 걸려오는 전화가 업무량이 늘어나면서 전화오는 사람들도 함께 늘어가더라고요.. 하루에 50통이 넘는 전화가 걸려온다면 블루투스 핸즈프리를 적극 권장드립니다.

문명의 혜택은 제발 누리면서 삽시다!

스마트폰이 처음 보급되던 시대에는 3.5mm 이어폰을 주로 사용했지만 최근 이어버드의 보급화로 스마트폰에서 3.5mm AUX 오디오 단자가 사라졌습니다. 이제는 대다수가 블루투스 핸즈프리를 이용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주로 듣는 사용자들은 이어버드를 사용하겠지만 운전을 주로하거나 업무가 바쁜 비즈니스맨 에게 이어버드는 듣는 음질은 좋을지 모르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통화품질을 상대방이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쉽게 말해 나는 잘들리지만 상대방은 잡음 때문에 잘 안들리게 되는것이지요.

출처 : 네이버쇼핑

이를 보완하고자 LG는 '톤플러스'라는 블루투스 핸즈프리를 선보인적이 있습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핸즈프리 입니다. 인이어 방식인 톤플러스는 통화음질 또한 나쁘지않아 두마리 토끼를 잡은 핸즈프리라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녀석에 가장 큰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목에 걸고다니는 넥밴드형 핸즈프리라는 건데요. 와이셔츠 및 카라티등 목에 직접 닿지않게 사용한다면 큰 문제가 없지만 제품이 목과 직접 닿은 상태에서 장시간 착용해본 사람이라면 목이 매우 뻐근해지는 통증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저역시 LG톤플러스를 포함 수 많은 핸즈프리 또는 이어버드를 사용해봤지만 결국 사용자가 듣는 음질보다는 상대방에게 들려주는 통화음질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알게됐습니다. 

 

출처 : Polycom

서론이 길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블루투스 핸즈프리는 플랜트로닉스 Voyager(보이저) 5200 UC 모델입니다. 플랜트로닉스는 미국에 가전 제품 제조 및 판매회사로, 음향기기를 주로 만드는 기업입니다.

출처 : Polycom

최근 Polycom이 플랜트로닉스를 인수했는지 합병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폴리컴이 제품을 판매한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많이 생소한 브랜드이지만 대기업 또는 글로벌 기업에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보셨을꺼라 생각됩니다.

출처 : blogs.nasa.gov

플랜트로닉스는 미국항공우주국 NASA에서 공식 채택한 음향기기 브랜드 입니다. 실제로 우주 정거장에서도 사용되는 제품이며 모델명도 왜 우주 탐사선 보이저(Voyager)로 지었는지 이해가 되는군요.

 

출처 : KBS

플랜트로닉스 보이저 시리즈는 KBS 드라마 아이리스에서도 배우 장혁 외 경호역을 맡은 배우들이 많이 착용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개봉기에 들어가기 앞서 보이저(Voyager) 시리즈에 대해 간단하게 이해좀 시켜드리고 제품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플랜트로닉스 보이저(Voyager) 시리즈]
1. Voyager 5200 : 본품(이어셋) 1개 + USB 충전케이블
2. Voyager 5400 : 본품(이어셋) 1개 + 충전(도킹) 케이스 1개 + USB 충전케이블
3. Voyager 5200 UC : 본품(이어셋) 1개 + 충전(도킹) 케이스 1개 + USB동글이(PC연결) + USB 충전케이블

 

▲ 많은 구매자 분들이 보이저 5200을 구매하고 썸네일에 보이는 충전케이스는 왜 안들어있냐고 판매자분들께 황당한 질문을 많이 하시는데 네이버 쇼핑이 잘못했네요. 썸네일에 충전 케이스는 빼야하는게 맞습니다.

 

▲ 본체와 충전 케이스만 포함된 모델은 보이저 5240 입니다.

 

▲ 보이저 5200 UC는 5400 모델 구성에서 USB동글이만 추가된 모델입니다.

 

"도대체 USB 동글이는 뭡니까?"

네.. 동글이는 동글동글 하다고해서 동글이가 아닙니다.. 

영어로도 동글이라고 불리우며 PC와 디바이스를 연결해주는 장치를 말합니다. 또는 전문가용 소프트웨어를 불법으로 사용하는걸 방지하기 위한 장치를 칭할 때 USB동글 이라고 합니다.

 

한국에는 약 2016년도에 출시한 모델입니다. 지금이 2021년 이니 벌써 출시한지 6년이나 지났군요. 그래도 성능이 좋아 매니아층이 점점 두터워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개봉시 단순변심에 의한 교환 및 반품은 불가합니다. 기기는 2년간 보증이 가능하며 파손 시 보상판매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구성품은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본체와 충전 케이스 그리고 마이크로 5핀 USB 케이블과 사이즈가 다른 여분에 이어팁을 제공합니다.

 

케이스를 오픈하면 이어셋이 들어있습니다. 저상태로 바로 USB케이블을 연결하면 충전이 진행됩니다. 이어버드와 같이 케이스가 휴대용 충전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케이스도 충전을 해줘야 이동할 때도 이어셋을 계속 충전시켜 줍니다.

 

케이스 커버 안쪽엔 타공패턴 디자인으로 되어있네요. 특별한 기능은 없습니다. ㅎㅎ

 

케이스는 한손에 착 감기는 아담한 사이즈 입니다. 그립감도 좋네요.

 

케이스 모서리 부분엔 버튼이 하나 있습니다. 배터리 잔량을 확인 해야할때 눌러주면 됩니다.

 

위에 사진에서 언급한 케이스 버튼을 눌러주면 사진처럼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칸이 완충 상태 입니다.
아래 3칸은 케이스 내장된 배터리의 잔량이고 위에 3칸은 이어셋 배터리 잔량 입니다.

 

케이스 한쪽엔 움푹 파인곳이 있습니다. 여기에 이어셋을 빠르게 도킹시켜 충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ㅎㅎ
아쉬운점은 마그네틱 결합인데 잘 안됩니다. '착칵' 하고 결합되어도 배터리 램프에 불이들어오는지 잘보고 꾹~ 눌러줘야 합니다. 이점은 조금 아쉽네요..

 

마이크로 5핀입니다. 6년 전에는 C타입 포트가 보급화가 막~ 시작될 시기라 그런지 아쉽게도 C타입 충전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뭐 큰 문제점은 아닙니다. 충전만 잘되면 되는거지요 ㅎㅎ

 

USB동글이는 케이스 안쪽면을 자세히 살펴보면 쉽게 찾아서 꺼낼 수 있습니다.
PC에서 급하게 음성통화를 해야하는 경우 아주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저는 가끔 친구들하고 보이스 채팅키고 멀티게임할 때 사용합니다. 물론 게이밍 헤드셋도 있지만 FPS가 아닌 고전 보드게임은 보이저 만으로도 충분합니다. ㅎㅎ

 

USB동글이를 PC에 연결하셨고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도 연결 되어있다면 페어링 우선순위가 PC가 됩니다. PC에서 소리가 안날 경우 스마트폰에서 재생되는 소리가 즉시 이어집니다.

 

인이어처럼 보이지만 인이어가 아닙니다. 이어버드같은 인이어 타입은 귓구멍에 밀착되어 고정되는 방식이라 외부 소리가 차단됩니다. 음악을 청취할땐 아주 좋은 기능이나 핸즈프리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외부소리도 잘 들려야 청력 저하를 예방할 수 있으며 안전에도 도움이 됩니다. 갤럭시 버즈도 이런 문제 때문에 버즈 APP 기능에 외부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지요.

 

볼륨 버튼입니다. 착용 시 앞쪽이 + 플러스고 뒤쪽이 - 마이너스 입니다.

 

이어셋 뒷면에는 충전단자와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버튼은 위아래로 움직이는 스위치 버튼 입니다.

 

마이크 아래쪽에는 자그마한 빨간 버튼이 있습니다.
통화중에 내 목소리가 상대방에게 들리게 않는 음소거 버튼이지만 길~게 누르면 스마트폰에 시리 또는 빅스비 같은 Ai를 호출하는 기능 버튼입니다. 물론 음성으로 호출할 수 있지만 음성으로 호출이 잘 안될때는 해당 버튼을 길~게 눌러주면 됩니다.

 

마이크 뒷면에 버튼은 길~게 누르면 블루투스 페어링이 되고 페어링 후 전화받기/끊기, 연속두번 누르면 통화 재다이얼이 됩니다. 또한 디바이스에 페어링이 안된 상태라면 배터리 잔량을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이어셋 아랫면에는 충전 포트가 있습니다. 대부분 케이스 도킹으로 충전을 하겠지만 케이스가 없을 경우 (보이저 5200 모델의 경우) USB케이블을 이어셋에 바로 연결하여 충전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들이 피엘티~ 피엘티~ 하는데 플랜트로닉스 줄임말 입니다. ㅎㅎ (긴단어 말하기 싫어하는건 한국사람이나 미국사람이나 똑같나 봅니다 ㅎㅎ)

 

착용 이미지 입니다. 나름 대두에 편향되는 두상인데.. 마이크팁이 길어서 다행입니다. 물론 좀 더 길었으면하는 대두의 마음입니다.

 

이어팁은 기본 이어셋에 '중' 사이즈가 연결되있고 여분으로는 '대', '소' 사이즈가 있습니다.
이어팁을 분리할땐 꾹~ 눌러서 반시계방향으로 돌려줘야 잘 빠집니다. 그냥 힘으로 돌렸다가는 파손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플랜트로닉스 허브 (Plantronics Hub) 앱을 설치하시면 보이저 이어셋에 대한 정보 및 일부 기능을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통화가능시간 확인 및 이어셋을 분실했을 때 이어셋 기기에서 소리를 나게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물론 페어링된 상태에서만 신호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ioT 기능은 아니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앱 기능 중 HD음성 이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배터리를 많이 소모한다고 경고하지만 자주 충전한다면 사용해볼만한 기능입니다.

▲ 안드로이드의 경우 페어링 상태에서는 상시로 통화가능시간을 상단 위젯에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 사용 후기 중 황당한 후기가 있네요.. 최초 페어링 시 배터리는 완충 상태가 아닙니다. 위에 내용은 제품을 받자마자 페어링한 상태이기 때문에 완충이 안된 상태에서 통화가능 시간을 앱에서 알려주는 기능입니다.

 

▲ 충전을 완료하면 배터리 잔량에 비례하여 통화시간은 늘어납니다.

 

지금까지 플랜트로닉스 Voyager(보이저) 5200 UC 개봉기였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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