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 렌즈 16mm F1.4 DC DN (For 소니 A6400 E-mount)

일명 용호수 세트라고 불리우던
소니 A6400 + 18-105mm 구성으로 영상 찍는 시늉? 하면서 살던 시절..
아무리 영상만 찍는다 해도 카메라로 사진을 안찍을 수 가 없더라고요.

18-105mm 렌즈로 아무리 사진을 찍어로 F4.0의 암흑같은 조리개값 때문에 이건 도무지 태양광 뺨따구 때리는 조명이 없으면 원하는 결과값이 나오질 않으니.. 참으로 암담합니다.. ㅠㅠ

이녀석을 잠시나마 가지고 놀았고.. 결정적인 후기는 글 마지막에..

 

결국 소니카페 및 DOF카페 스승님들의 조언으로 시그마 단렌즈 16mm F1.4 질렀습니다. ㅠㅠ
역시 선장비 후실력..

 

세기몰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세기몰 홈페이지에서 정품등록 완료!
세기피엔씨는 일본 시그마 렌즈 한국 총판? 뭐 그런 회사입니다 ㅎㅎ

 

두꺼운 글로벌 가이드와 시그마 워런티 스티커 등등..

 

첫느낌은.. 음.. 뭐지? 달걀? 신선란 인가?
역시 니뽄..

 

아담하고 작고 귀여워요.. 마치 내 연봉처럼..
그래도 나름 환경을 생각하는 패킹 방식에 박수를 때려주고 싶지만 안에 비닐까지 친환경이였으면..

 

단렌즈라서 줌링이 없어요 ㅎㅎ
포커스링만 존재합니다.

"아.. 요거 끼고는 발줌이구나.."
"신발을 좋은걸 신어야지.."

 

작고 아담한 내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 음.. 좋다.. 역시 새제품이 좋아요 ㅎㅎ

 

캐논은 렌즈후드 별매품이던데.. (크롭 시리즈에서는..)
소니와 시그마는 후드포함입니다.
사실 후드 원가 얼마 안할텐데.. 캐논.. 참 매정하고 독하네요..

 

오래전 올림푸스로 출사 다니던 시절엔 F1.8이 최고였는데.. F1.4라니.. 아.. 너무 기대됩니다.. 출사 나가서 아주 그냥 셔터를 신나게 누르고 싶어요 ㅎㅎ

 

필터 케이스입니다.
얇은 원통을 돌려서 꺼내고 보관하기에도 용이합니다.
갠코같은 부류에 필터는 케이스도 참 애매하게 만들던데..
여윽시 퀄리티가 다르네요 ㅎㅎ

 

렌즈 구경이 67mm 라서인지.. 필터도 작고 아담하고 귀여워요 ㅎㅎ
82mm 렌즈로 대포쏘고 다니고 싶지만.. 다음생에..

 

렌즈를 구입했다면 싸구려 UV필터라도 꼭! 꼭! 구입해서 껴줘야합니다.
필터없이 렌즈를 쓴다면 케이스 없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거나 다름 없으니..
진짜 그런다면 당신은 깡다구 좋은 호구 아니면 금수저..ㅎㅎ

 

접사는 역시 아이폰 보다는 갤럭시..

마데 인 제팬 시그마
언제나 글로벌하게 성장해가는 주식회사 마데..

응???
ㅈㅅ합니다..

 

F1.8 팬케익 렌즈만 써봤는데.. 단렌즈 치곤 크다는 느낌이 살짝듭니다.. 후드까지 결합하니 더더욱..
누가보면 번들 줌렌즈 인줄..

 

A6400 그리고 스몰리그에 체결해봅니다.
포커스링만 넓게 있으니 뭔가 렌즈가 심플해보이네요.
손떨방은 없는 렌즈기 때문에.. 영상 촬영하려면 짐벌 또는 삼각대에 고정촬영만 가능합니다.

후드 사이즈만 빼면 18-105mm 렌즈랑 사이즈 차이가 크지 않아요.
그래도 18-105mm 렌즈는 전동줌이니.. 무게는 시그마 16mm 보다 무겁네요.

 

자, 이제 찍으러 나가보실까? ㅎㅎ

 

카메라 가방에 영상렌즈랑 단렌즈 구성으로 딱 맞게 들어가네요.
원가 이제서야 영상과 사진을 원하는데로 촬영할 수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ㅎㅎ

 

안전하게 그립감 최고인 스몰리그와 함께 ㅎㅎ

 

풍경사진 한번 찍어봤는데.. 역시 풍경사진용 렌즈는 아닙니다.
폰카가 더 잘나옵니다 ㅠㅠ

 

16mm는 역시 인물 또는 접사용 렌즈입니다.

 

AF가 망했네요..

크롭바디로 이정도 퀄리티에 결과물이라니..
나름 만족합니다 ㅎㅎ

[총평]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카메라는 풀프레임 카메라가 영상이든 사진이든 최고의 결과물은 보여줍니다.
누구는 플레그쉽 모델 안사고 싶겠습니까..ㅠㅠ  환경이 안되서 못사는거죠..
아쉽게도 저는 예산 안에서 최적의 촬영 장비를 구입해야 하다보니..
크롭바디 카메라를 사용하지만.. 이정도면 나름 취미생활로 촬영하기엔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이상 시그마 16mm F1.4 렌즈 후기 였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