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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

코털! 뽑지 말고 안전하게! 가와사키 M7 코털제거기

by 로디스케리 2019. 1. 7.

코털. 콧털.

분명 우리에게 꼭 필요하지만 보기는 싫은 그런 존재입니다.

"와 저 남자 봤어?"

"왜?"

"코털 삐져나왔어"

"헐.. 대박.. 더러워.."

맞습니다. 분명 우리에게 소중한 신체 일부인데 보이면 더러운 존재가 코털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다고 콧구멍을 막고 다닐 수 없는 현실이지요. 심지어 이런 코털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우리의 아버지들은 잘 알려주려 하지 않습니다. (면도도 마찬가지지만..) 아버지에게 관리법을 배우셨다면 좋은 아버지입니다. 부럽네요. (그래도 우리 아버지 사랑해요)




오늘은 코털깎이, 코털 정리기, 코털제거기라고 불리고 있는 제품에 대해 리뷰해볼까 합니다.

"업체로부터 제품 지원받았나요?"

"네, 제품 지원받았어요."

"빨아재낄꺼에요?"

"뭔 그런 저속한 단어를.."

"광고하는 거죠?"

"내가 그럴 거 같습니까?"





면도기 리뷰 좀 맛깔나게 올려봤더니 반응이 좋더라고요. 이젠 블로거보단 평론가가 되기로 했습니다. 구독자들은 그걸 더 좋아하더라고요.

"여하튼 빨리 리뷰 좀"

"네.."





코털 뽑다가 죽을 수도 있다!?

이런 말 한 번쯤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학계에서도 찬반 논란이 되었던 문제입니다. 외관상 더러워 보이니까 뽑아야겠고.. 뽑으면 비강에 상처가 생겨 염증을 유발해 만성비염, 심하면 뇌수막염이나 뇌종양이 발병될 수도 있다니 뽑지도 못하겠고..

근데 왜 뽑나요?

깎으면 되는걸.



코털 뽑는 거 뽑다 보면 중독돼서 일부러 기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털이 뽑히는 고통을 감수해가면서까지 크고 단단한 녀석을 보고 싶은 거죠. 신기하죠? 내 코에서 이런 게 자라고 있을 줄이야..

운전 중 졸음이 오면 뽑으려고 코털 풍성하게 키우는 분들 있습니다.

제발 그러지 마세요..

뽑을 때 괜히 아픈 게 아닙니다..

뽑지 말라고 아픈 겁니다..

졸리면 제발 쉬었다가 가세요..

"졸음 쉼터에서 자다가도 사고 나더라"

"네, 그런다고 졸음 참고 가면 더 많이 죽어요"

(그리고 전부다 님 과실이고요..)





남자분들! 가와사키 하면 뭐가 먼저 생각나세요?

네, 방금 생각하신 회사가 만든 거 아닙니다.

다른 회사입니다.





제가 이번에 체험용으로 받은 모델은

가와사키(카와사키) 에티켓 쉐이버 M-7 모델 되시겠습니다.




이거 누르면 사는 겁니다.


가와사키는 M3 / M5 / M7 이렇게 3가지 모델 라인이 있습니다.

BMW가 생각나네요.

모델명만 봐도 고성능 같아 보입니다.




가와사키는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100% 일본에서 제조됩니다. 정말 이런 제품은 일본이 잘 만드는 것 같습니다. 인정할 건 인정합시다.





구성품은 아래와 같습니다.

본체, 보호 캡, AA 건전지, 청소 솔, 교환식 커팅 날, 사용설명서

설명서는 뒷면에 국문으로도 표기되어 있습니다.

아참 ! 이거 뷰티앤뷰티 시즌3 방송에서도 래퍼 슬리피가 좋다고 했던 모델입니다.



뭐 다른 BJ광고 영상도 있지만 이게 가장 인간답네요. BJ들 광고 영상도 있는데 너무 개드립 + 병맛으로만 진행하니 웃기기만 할 뿐 직접적인 구매로 이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한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입니다. 크롬으로 도금된 영역까지 물에 담궈 세척도 가능합니다.





평상시엔 캡을 씌워서 보관하시면 됩니다.

살짝 팁을 드리자면 스위치를 끌 때 버튼을 손으로 내리지 마시고 그냥 캡을 덮어주시면 작동도 멈추고 한 번에 해결됩니다. 아 물론 켤 때는 캡을 들어내고 버튼 올려줘야 하죠. 




자 새 제품이니 건전지 넣어줘야죠?

버튼 올릴 필요 없이 왼쪽 방향으로 힘주어 돌려주면 됩니다.





뺄 때 조금 빡빡합니다.

위에 사진처럼 완전 분리되니 힘 조절 잘해서 빼주세요.





AA 건전지 하나만 넣어주면 됩니다.

기본 구성품에 건전지도 있으니 그대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커팅 날 교체를 위해서는 상단부분을 건전지 교체할 때와는 반대로 오른쪽으로 돌려줘야 합니다. 대충 만져보시면 알 거예요. 왼쪽 아니면 오른쪽이죠. 돌아가는 쪽으로 살짝만 돌려주세요.




이 상태에서는 세척금지!

반달 모양에 커팅 날이 보입니다.

위로 올리면 그냥 빠집니다.

몇달 사용하다가 이렇게 빼서 브러시로 코털 조각들을 털어내주면 됩니다.

"날 교체는 언제?"

글쎄요. 스테인리스 커팅 날이라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한데 교체 시점은 모르겠습니다.





저는 조아스 JS-5906 모델을 사용했었습니다. 사용 중 코털이 뽑히는 고통이 간혹? 있었지만 그럭저럭 싼 만에 사용했었죠. 가와사키 M-7 모델은 확실히 모터 소리도 다르고 절삭되는 느낌 또한 깔끔했습니다. 전에 사용했던 조아스 모델이 너무 싸구려라 그럴까요? 확실히 가격만큼 성능도 월등히 좋습니다.





"그래서 써보니 어때요?"

"당연히 비싼 게 좋아요."

"응? 끝이에요?"

"네, 근데 비싸긴 하네요."

"맞아요, 4만원이 넘어요!"

"술 한 번만 안 마시면 돼요."

"에이~ 다른 단점은 없어요?"

"이걸로 코털만 커팅하세요. 구레나룻 그리고 눈섭에 해봤는데 절삭수준이 별로였습니다."

네, 지금 네이버 쇼핑에서 필립스 NT3000 모델 보고 계시는 거 압니다.

코털제거기에서는 원탑이죠.

압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세요.

콧구멍에 깊숙이 넣어서 커팅 하는 것보단 돔 형태가 더 안전합니다.

코털 짧게 자르면 미세먼지 어쩌실 거예요?

우리는 지금 중국발 미세먼지와 전쟁 중입니다. 미세먼지를 우리 몸에서 가장 먼저 걸러주는 게 코털입니다. 필립스나 조아스 모델처럼 콧구멍 안쪽까지 짧게 잘라내버리면 100% 폐에서 걸러내게 됩니다. 반면에 돔 형태는 일정 길이만 잘라내주기 때문에 짧게 자르지도 못하죠. 이게 가장 명확한 특장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타 브랜드가 따라 할 수도 없습니다. 특허가 있으니까요. 단 몇%라도 좋으니 어느 정도 코털 길이를 유지해주는 게 어떨까요?

이상 가와사키 M-7 코털제거기 리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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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해당업체로부터 제품만 지원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도움이되셨다면 공감♡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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