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츠 BZ-JT90 패브릭 아웃도어 블루투스 스피커

안녕하세요. 제르디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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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겨울 날씨에 장갑까지 껴야 할 정도로 손까지 시리다 보니 외부에서는 스마트폰도 만지기가 힘든 날씨입니다. 이렇게 추운 날에 케롤을 들으며 혹은 겨울에 어울리는 노래를 들으며 따뜻한 뜨.아.(뜨거운 아메리카노)를 마시면 얼었던 감성마저 녹아버릴 텐데 말이죠.

커피는 준비했는데 겨울철 어울릴만한 스피커가 없다고요? 걱정 마세요. 보기에도 따뜻해 보이는 패브릭 감성 소재 아웃도어 블루투스 스피커가 있습니다.

오늘 리뷰할 제품은 브리츠 BZ-JT90 입니다. 2017년 01월 출시되었지만 딱히 많은 사랑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최근 네이버 체험단을 통해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정품 라벨은 이런 구성에 붙이시면 곤란합니다..

구성품은 심플합니다. 스피커, 3.5mm AUX 케이블, 마이크로 5핀 USB 케이블, 사용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소리에 명장이라 자칭하고 있는 브리츠. 2000년대 초반부터 PC 스피커, 홈시어터, 오디오, 라디오, 헤드폰, 이어폰 등등 나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성장해온 음향기기 브랜드입니다. 여기서 자칭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마지막 총평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크기는 90mm X 80mm X 30mm (가로 X 세로 X 두께) 정도 됩니다. 아담하고 한속에 잘을 수 있는 사이즈입니다.

색상은 블랙, 레드, 민트, 오렌지, 그레이 총 5가지 색상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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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에는 전원 버튼 음향 제어 버튼 그리고 통화 버튼이 있습니다.

연결방법은 간단합니다. 전원버튼을 한번 누르고(계속 누르고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를 검색하시면 됩니다. 블루투스 검색 목록에서 [BZ-TJ90] 모델명 선택하시면 됩니다.

한 쪽 면에는 3.5mm AUX 외부 입력, Micro SD Card (TF Card) 슬롯, 마이크로 5핀 충전 포트가 있습니다. 아쉽게도 C 타입 충전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아 물론 젠더를 이용하면 가능하지만 저는 젠더 이용을 싫어합니다. 전력손실도 많고 언젠가는 젠더가 고장 납니다. 정말 필요한 순간에 고장 나버리면 스트레스받아요.

충전 중에는 빨간색 LED 불이 들어옵니다.

무게는 약 158g 입니다. 크기에 비해 가볍습니다.

블루투스 2.1 + EDR 을 지원합니다. EDR이 뭐냐고요? Enhanced Data Rate 말 그대로 향상된 데이터 속도입니다. 쉽게 말해 2.1이라는 수치는 초당 데이터 전송 속도입니다. 현재는 블루투스 5.0까지 출시했지만 단순하게 음악만 재생되는 디바이스에서는 2.1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괜히 5.0이라고 더 좋은 음질이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음질은 스피커가 좋아야 합니다.

블루투스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면

[여기] 를 참고하세요.

무선 거리는 약 10M 정도 된다고 합니다. 직접 테스트해보진 못했지만 2.4Ghz 채널 간섭이 많은 일상 영역에서는 10M보다는 짧을 것 같아요. 위에 이미지처럼 광활한 대지에서라면 10M가 가능해 보입니다. 그래서 아웃도어라는 수식어가 붙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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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는 미끄럼 방지 고무패드가 있습니다.

"아, 배터리를 깜박했군요!"

배터리 용량은 600mAh입니다. 스피커 치곤 쓸만한 용량입니다. 완전 방전에서 완전 충전까지는 총 2시간, 최대 볼륨으로는 최소 3시간 재생이 가능하며 50%의 볼륨으로는 약 5시간 정도 재생이 가능합니다. 볼륨에 따라 사용시간은 달라지겠죠?

크고 빵빵하게 들으려면 10만원 이상에 상위 등급으로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이 녀석은 그렇게 즐기는 녀석이 아닙니다. 이 정도 크기에 이 정도 가격에 풍부한 사운드라면 말이 되나요?

브리츠 BZ-JT90 모델은 판촉용으로도 활용이 용이합니다. 연말연시 흔하디흔한 USB 말고 블루투스 스피커도 나름 돋보이니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북유럽풍 패브릭 디자인이라 겨울이라는 계절에도 어울리지 말입니다. (응? 갑자기 다나까?)

상세 스펙은 위에 이미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구입은 아래 링크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가능합니다. 물론 대량 구입은 본사로 직접 연락하시길 바랍니다.

총평 : 가격 설정이 잘못되었다!

설마, 하만(HARMAN)과 보스(BOSE) 브랜드와 같은 선상에 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죠? 아무리 오래된 기업이라 하더라도 브랜드 가치와 상품성을 두고 견주어 보기엔 아직은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가격, 너무 비싸요. 

선발대 후기 감사합니다.

위에 있는 이미지는 현재 판매되고 있는 스토어에서 캡처한 이미지입니다. 이후로는 무료체험 평가이니 믿거나 말거나 입니다. 평점이 죄다 별이 5개..

2017년 출시 이후 판매량이 저조하니 체험단을 통해 판매량을 올려보자는 취지라는 건 알지만 가격이 잘못되었습니다. 현재 네이버 블로그 체험단 후기는 신용을 잃은지 오래되었습니다. 그래도 소수에 단순한 구매자들 덕에 지금까지는 버틸만했지만 앞으로는 어려워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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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츠, 고객평가에 대해 기만하지 말고 변화하길 바랍니다.

정말 좋아하는 브랜드라 끝까지 좋은 말은 못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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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00원에 무료배송이라지만 비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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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뭘 알아?"

라고 하시겠지만 그 누가 봐도 가격 설정이 잘못되었습니다.

보니까 브리츠 제품 라인이 너무 많더라고요. 나름 좋아하는 브랜드인데 이런 컨셉은 요즘 시장에서는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브리츠, 요즘 어렵죠? 문제는 다른 데 있습니다. 이것저것 찍어낸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언젠간 순정 카오디오에서도 브리츠 라는 레터링을 보게 될 날을 고대하며 리뷰 마치겠습니다.

본 리뷰는 브리츠에서 주관한 체험단에 응모 후 제품을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