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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

"드디어 써보는구나!" AirPods 애플 에어팟 3세대 사용 후기 (개봉기)

by 로디스케리 2023. 8. 7.

"아이폰쓰면서 왜 에어팟은 없어?"

"애플 워치는?"

 

아.. 뭔 아이폰 사용자면 무조건 있어야 하는 필수품 처럼 주변 사람들이 말하더라고요..

 

나도,

남들 하는거 다~ 하고.

남들 가지고 있는거 다~ 가지고 살고싶지..

한달벌어 한달 사는 환경에 난 아이폰도 과분한데..

몇번의 고민 끝에 결국 질렀습니다.

 

에. 어. 팟. 삼. 세. 대.

 

나도 귓구녕에 콩나물 끼워보는구나..

개인적으로 이어폰을 사용할 일이 없습니다.

출퇴근 자가용으로 하고있고,

주말엔 집에만 있으니..

이어폰으로 뭘 들을 환경이 아니였습니다.

 

이 때가 제일 행복함

조만간 다른 글에서 다뤄볼 주제이지만, 만성 편두통 때문에 유산소 운동을 무조건 해야하는 처지가 되어버렸죠.

음악을 들으며 집 앞에 공원좀 뛸까해서 이어버드를 찾게 되었고, 와이프님께서 갤럭시 노트20를 구입할 때 증정 받은 버즈 플러스 BTS에디션을 하사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귓구녕에 넣고 뛰었으나..

 

음질 ㄱ ㅐ 쓰레기..

내가 귀가 예민한건지 그냥 변태인건지.. 모르겠지만.. 뛸때마다 발이 땅에 닿는 소리가 쿵쿵쿵.. 정말 신경쓰이고 거슬렸습니다. 커널형 이어폰의 단점이라고 해야할까요?

 

외부 소음이 유입되지 않아 음질이 또렷하게 전달되어 듣는 맞은 오픈형 이어폰에 비할 바가 안되겠지만 가만히 있을 때 청음하는거와는 다르게.. 이게 뛰게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물론 외부소름 들리는 것 보다 그냥 몸에서 퍼지는 소리가 더 괜찮다는 분들이야 많이 계시겠지만.. 저는 아닙니다.. 달릴 때는 오픈형이 좋습니다. 생각해보세요.. 외부 소리가 조금은 들려야 안전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외부소리가 들려도 음악이 들려오면 크게 이질감이 없습니다.

 

음.. 역시 애플스러워..

쿠팡에서 로켓 배송으로 받았습니다.

와우회원 할인 쿠폰 + 카드사 할인 + 그리고 무이자 할부..

제가 살때는 이리저리 비교해보긴 했는데 쿠팡이 저렴했습니다.

 

아이고.. 케이블도 주시네.. 감사해라..

충전기 없이 케이블만 기본 제공되는건 이젠 당연한거죠 ;;

C타입 to 라이트닝 입니다.

 

쿡형님 스티커 얼마나 한다고 ;; 갬성 떨어지게 이럴꺼임?

능금(사과) 스티커는 안줍니다.

 

올해 제조된 뜨끈~한 콩나물 입니다.

그리고 베트남에서 조립되었다고 합니다.

 

커널형이 아닌 오픈형 이어폰인데도 음질은 버즈 플러스 보다 월등히 우수합니다. 물론 몇 만원 더 주고 에어팟 프로를 고민 했었지만.. 풍부한 음질은 달릴 땐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정도면 훌륭합니다.

아, 뛸 대 쿵쿵쿵 소리 안들려서 너무 좋습니다.

 

아이폰 근처에서 케이스 오픈하면 자동 연결되고,

배터리 잔량도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고,

급할 땐 한쪽만 끼고 사용도 가능하고,

귀에서 빼면 바로 정지되고,

딴짓하다가 다시 귀에 넣으면 재상되고,

배터리 오래가고,

마이크 통화 음질도 나쁜편은 아니고,

 

역시 애플입니다. 

비싼만큼 제값은 하는 브랜드이니..

 

이제 애플 워치만 사면되는데..

명분이 없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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